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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14살 첫째달 생일선물 : 금융교육과 주식선물
    재테크이야기 2020. 11. 21. 22:58

    그제 첫째 아이의 만14세 생일이었습니다.

    만14세가 되면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권한이 생기는데 그 중 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간 아이에게 주었던 용돈을 현금 관리에서 체크 카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첫번째 선물로 체크카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14세 부터 체크 카드를 만든다고 해서 혼자 만들 수는 없기에 제가 대신 방문해서 관련서류를 준비해서 은행을 방문했습니다.

    이미 통장을 만들었기에 쉬울 줄 알았는데 본인이 아니니 까다로운 서류가 필요합니다.

    자녀의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필수 서류입니다.

    1. 아이 기본증명서(상세, 주민번호 모두 나오도록)

    2. 가족관계증명서(주민번호 나오도록)

    3. 부모 신분증

    하나라도 누락하면 다시 방문하셔야 합니다. ㅜ.ㅜ

    이번에도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기본증명서가 헛갈리는데 꼭 일반이 아닌 상세로, 주민번호가 나와야합니다.

    신분증 대용이기 때문에 더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두번째 선물로 체크카드와 함께 증권계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류도 위 서류와 동일하게 필요합니다.

    한번에 진행했기 때문에 서류가 중복으로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KB증권으로 개좌개설을 했는데 요즘은 은행에서 대부분의 증권사 연결계좌를 만들 수 있어 아이 계좌와 연결된 증권개좌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의 용돈과 금융교육

    올해 아이의 용돈과 관련해서 아이와 몇가지 약속을 했었습니다.

    1. 용돈은 매달 4만원

    2. 용돈 중 40% 저축

    3. 용돈기입장 작성

    9월부터 용돈을 주기 시작했고 약 2개월간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편입니다.

    특히 2번은 1번 용돈 뿐 아니라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포함해서 모든 용돈에 해당되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별도로 집안일을 도우면 주는 용돈을 아빠용돈으로 지칭해서 만들었습니다.

    60%는 현금으로 주고 40%는 계좌에 저축하도록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대략 2개월 동안 모은 돈이 20만원이니 용돈으로 거의 50만원을 받았네요.^^;;

    집안에서 첫째이고 귀국하고 오랜에 만난 가족들이 아주 용돈을 풍족하게 줬네요.ㅎㅎ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용돈기입장도 잘 작성하고 있어서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에게 처음엔 40% 저축을 얘기했더니 생각보다 저항을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습관이 되었고 돈도 많이 모았다고 자랑도 하네요.

    이렇게 모은 돈을 앞으로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사주려고 합니다.

    이제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모은 계좌는 용돈 계좌로 사용하고 증권계좌를 저축하는 통장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모으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생일 선물로 주식을 선물하다

    제가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을 선물했습니다.

    계좌에 현금을 넣어주고 매수를 할까 했는데 아이 보안카드를 가져오지 않아서 증권계좌 인터넷 세팅을 못해서 이번에 주식출고로 아이에게 선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기능을 모르고 있다고 검색해서 주식을 양도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간편하고 주식을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방법으로 좋은 것 같더라구요.

    홈페이지 기준으로 [뱅킹/대출] - [주식출고(KB→KB)]를 클릭합니다.

    이전할 계좌에서 출고가능종목을 조회합니다.

    입고할 계좌를 입력하고 조회해서 해당 계좌를 확인합니다.

    대체수량을 입력하고 전송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출고내역조회에서 출고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에게 주식으로 생일선물을 준다고 하니 아이는 전혀 감흥을 못느끼네요.

    그제 가치로 66,000원이었는데 ㅜ.ㅜ

    아이는 모은 돈으로 뭐살지 매일 고민하니 깨닫게 하는 것보다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살이 되었을 때 아빠의 20살 보다 더 화려하게 꽃피기를 소망해 봅니다.

    딸 생일 리뷰가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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