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단위과세 변경 후 오는 것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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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를 하는데 매도자도 저고 매수자도 저인 경우가 생겼습니다.

참 황당한 일을 겪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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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받았습니다.

사업자단위과세로 변경 하면서 해당 사업자도 단위과세로 묶였는데 지난달에 중도금3차를 납입하고 이번달에 조기 환급을 위해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었습니다.

근데 종속사업자로 발급을 했더라구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단위과세로 묶인 종속사업자들은 자동으로 폐업처리가 되기 때문에 종속사업자로는 부가세를 신고할 수 없고 부가세 환급도 어렵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죠.

저는 물론 부동산을 통해 이미 단위과세를 변경했고 이에 따라 변경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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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서 관련해서 부동산과 분양대행업체에 알렸더니 전매를 했어야 한다고 하는거에요. ㅜ.ㅜ

왜? 인제 알려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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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일주일만에 전매처리 했습니다.

매도자, 매수자 같은 제가 되었습니다.

전매계약서를 작성하고 구청에서 검인을 받고 매도용 인감에 매도자 기입을 제꺼로 하고....

구청에서도 약간 어리둥절해 하면서 서류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도 몇가지 서류를 작성하면서 전매계약은 빠르게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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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문제가 생겼는데 전매 시점이 계산서 발생 시점 이후라서 계산서 취소를 안해준다는 겁니다.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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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를 4월 9일에 끝냈고 계산서 날짜는 3월 16일이라서 안된다는 겁니다.

저보고 알아서 부가세 환급 받아라 대신 도와주겠다며 시행사 담당 직원은 안된다고만 답변을 하네요.

10일까지 계산서 변경기간인데....

담당 직원과 엄청 싸우고 세무사, 세무소, 부동산 등에 계속 전화해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데 도무지 방법이 없었습니다.

계산서를 다시 받아야 하는 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부가세를 환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기회를 놓치면 그냥 국가에 헌납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금액이 대략 540만원 정도되는 금액이었습니다.

1월에만 신경썼으면 별일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뭐가 그리 복잡하게 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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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장님도 미안했는지 위와 같은 문자를 보내서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연락을 주셔서 절 안심시키려 하시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에서 나몰라라 하지 않고 책임감을 보여주셔서 그 자체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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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일 여직원과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담당 임원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세무소에서 해당 사항을 문의했고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어짜피 수정세금계산서 발행하면 될 문제이고 너무 절차적으로 복잡하게 가는 거 아니냐?

문제의 핵심은 사업자과세단위로 발생된 문제니 다시 한번 재고해 달라.

 

설득도 하고 읍소도 하면서 통화를 했습니다.

임원분은 본사 회계사와 통화하고 조치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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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있다가 전화 오더니 계산서 재발행하겠다고 하고 저는 감사인사를 하고 일단락되었습니다.^^

이틀 마음 고생했지만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만약 해결 안되었으면 최악엔 540만원 날리는 거고 해결 되었더라도 10일 지나서 복잡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담당 세무사에게 조기환급 신청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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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일이 발생되면 제가 손해보고 책임도 져야하기에 어떤 일이 하면 그에 따르는 일에 대한 후속 조치를 늘 생각하게 됩니다.

사업자과세단위 때문에 발생될 위험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많이 대비했다고는 생각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이 발생되는 거 보면 대비하는데는 끝이 없어보입니다.

사업자과세단위 이후로 벌써 두번째 에피소드가 발생했고 잘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또 무슨 일이 생기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