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재계약과 경기 침체를 온 몸으로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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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중요한 계약 건이 2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1주택인 아파트를 재계약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파트는 4년 전에 분양받고 2년 전에 잔금 치른 아파트인데 현재 가족 소유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기에 전세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만해도 분양가가 전세가와 거의 비슷해서 생애 첫 집인데도 거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소유하게 되는 운이 좋은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6개월 전에 계약갱신을 하며 5% 인상을 요청했었지만 지금은 주변이 너무 하락해서 저희 전세가보다 1억 이하로 내려간 매물도 있었기에 약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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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임차인으로부터 재계약을 동일 금액으로 하자는 요청이 있어서 다행히 별 이슈 없이 재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이 가진 매리트가 다른 저렴한 매물보다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하락한 나머지 일부 금액을 빼달라고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하는 상황이었기에 나름 한고비 넘어간 상황이 되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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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자산 가치하락의 시기를 이전에도 겪었지만 그때는 자산이 거의 없었기에 큰 걱정이 없었는데 지금은 온 몸으로 하락기를 경험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자산하락으로 타격을 받은 것 주식하락 밖에 없지만 잘 기억하고 다음 사이클이 시작할 때 난 어느 위치에 있을지 복기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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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마무리할 계약은 지산 임차인이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평범한 계약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기업이 힘든 상황이라 것도 몸소 느끼는 경험이네요.

임대인 파산은 많이 들어봤지만 임차인 파산과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어 맨땅에 헤딩하듯 일처리를 진행 중입니다.

잘 마무리하는 새해 첫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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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가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남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이 시기도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