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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인 돈 찾기4 - 현금은 굴려야 제 맛(보험적립금)재테크이야기 2021. 6. 8. 21:33
3번째 보험 적립금을 중도 인출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인출하기 시작했고 이번이 3번째입니다.
사실 4년전에 아이들 캐나다 유학 보낼 때 500만원을 인출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4번째이기도 합니다.
제가 가입한 보험은 보장성보험+적립금으로 이뤄져 있는데 최소 가입해야하는 금액이 있다보니 적립금으로 남는 부분을 채우고 적립하는 형태로 가입해 있습니다.
제가 가입하던 시기만해도 5%의 복리 이자를 준다고 해서 오히려 적립금을 높이라는 권유도 받았지만(15년 전) 지금은 1%도 안되는 수익이 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작년부터 6개월에 한번씩 인출해서 펀드로 자금을 옮겼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투자한 펀드는 30%가 넘었고 올초 모두 해지해서 연금저축으로 옮겼습니다.
삼성화재 기준으로 적립금 찾는 방법을 공유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생명보험에 가입된 보험은 없고 모두 실비와 보장성 보험만 가입해 있습니다.(아내가 결혼전 가입한 생명보험 제외)
막내만 빼고 모두 삼성화재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https://saveestate.tistory.com/326
묶인 돈 찾기 - 보험 적립금
보험 가입하시다보면 어떤 보험은 일정 금액 이하로는 들 수 없다는 제한을 가진 보험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는 그런 보험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보험 철학은 죽은 후 대비하
saveestate.tistory.com
작년 9월 이후 대략 9개월 만에 중도인출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쌓여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보험료가 올라서 적립금 비율이 줄어든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급금은 479,730원입니다.
막내가 가입한 KB손해보험은 적립금 없이 납입하고 있고 삼성화재에서 6개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데 그중 4개만 적립금이 쌓여 있었습니다.
저희 5인 가족이 납입하고 있는 보험금은 약 40만원 정도입니다.
지난달에 첫째 태아보험 25세까지 보장받고 15년 납입 보험이 완납되어 지난달부터 보험료가 약36만원으로 줄었습니다.(실비는 별도로 구성)
아이 보험을 15년간 720만원 정도 납입했고 중도인출로 300만원 정도 인출했으니 보장성 보험료가 약420만원이었습니다.
목돈으로 보면 작은 돈은 아니지만 25년 보장치곤 또 많은 돈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는 정말 빨리 자랍니다.^^
적립금 인출하면서 보험도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보험적립금이 가끔 보험 해약해지금과 헛갈리시는 분이 있는데 적립금은 보장성 보험과 관계없는 적립금이라서 보장내역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보험적립금으로 보험사는 대출이나 상품을 운영해서 일부 계약자에게 이익을 나눠주지만 실제 돈 주인이 받는 금액은 정말 너무 작습니다.
그래서 보험적립금은 인출해서 본인이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받은 약 48만원과 일부금을 IRP에 바로 입금했습니다.
비과세로 55세까지 잘 돌아갈 겁니다.^^
혹여 집을 사야하거나 목돈이 필요하신 분은 대출만 찾아보시지 말고 보험적립금 조회해 보시면 생각보다 많이 쌓여있는 자금을 찾으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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