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36] 40세에 은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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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0세에 은퇴하다

지은이 : 김선우

발행처 : 21세기북스

읽은날 : 2020년 5월 6일

책소유 : 리디셀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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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고 은퇴하는 방법이나 조기은퇴의 경제적 아이디어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저자는 은퇴를 하려면 하고 있는 일을 멈춰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자였던 저자는 기러기아빠 생활을 5년 정도하면서 삶의 대한 회의를 느꼈던 것 같다.

요즘 나의 키워드가 기러기아빠, 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인데 다른 것 같으면서도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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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바쁘게 살아오면서 스스로 멈춰야 한다는 걸 직감했던 것 같다.

노후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계획은 없었지만 멈추지 않으면 안되는 그의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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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아선 조기 은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준비할 것도 많고 아이들도 3명이나 되니 쉽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결국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 준비가 완벽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운도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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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결국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5년을 목표로 하는 것과 10년을 목표로 하는 것이 과연 내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모르지만 결국 멈추는 것은 나 스스로 여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명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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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잡고 있는 줄을 놓아야만 다른 줄을 잡을 수 있다는 건 진리라는 사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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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고. 살면서 단 한 번도 나에게 묻지 않은 질문이었다.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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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두고 일을 찾지 못하게 되고 나서야 내가 아무 생각없이 시키는 일만 해왔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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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만일 큰길이 되지 못하겠거든 아주 작은 오솔길이 되어라. 그대 만일 태양이 될 수 없으면 큰 별이 되어라. 실패와 성공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니 무엇이 되더라도 가장 좋은 것이 되어라. - 마클러스 마크로Douglas Mallocke, 미국 시인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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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스 캐플린Janice Kaplan과 바나비 말쉬Barnaby Marsh의 [행운은 어떻게 찾아오나How Luck Happens: Using the Science of Luck to Transform Work, Love and Life(국내 미출간)]에 따르면 운은 우연과 재능, 노력의 조합이다.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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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문영미 교수는 [디퍼런트Different]에서 남들과 달라질 수 있는 방법의 핵심을 '포기'라고 규정했다.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작은 욕심을 절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전 같으면 가족과의 행복한 삶이 작은 욕심이고 보다 높은 목표는 직업적인 성공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었다.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어야 한다.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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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자꾸 벌이고 실패를 해야만 배우는 게 있고, 배우는 게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은퇴하고 시골로 이사가는 결정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었다. 기사를 쓰고 후회하는 게 안 쓰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듯이 한번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도전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후회를 하고 안하고는 나중 문제였다.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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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퇴 뒤에 다가오는 진정한 어려움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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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것이 넘쳐난다. 과잉이다. 하지만 인간은 결핍을 통해 강해진다. 부족하고 없는 것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만들어지고 통찰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루함을 견딘 아이들이 기회를 포착하는 법이다. 농사를 지어보니 농작물도 사람과 마찬가지였다.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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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기존의 성공 공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면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는 데 소홀했던 개인이나 조직은 혼란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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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e북인 리디셀렉트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