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생활비
가족이 귀국하고 한달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기반이 있다고 해도 아내 입장에서 새롭게 해야할 일들이 많아 바빴고 저도 덩달아 바쁘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유학 기간에는 유학비를 제외하고 모든 돈 관리를 했는데 이제는 분담을 해야 합니다.
유학가기 전에는 급여 부분은 아내가 관리하고 재테크로 발생되는 돈은 주로 제가 관리를 했었습니다.
아내와 생활비의 적정한 금액에 관해서 이야기했는데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고 초반에 급여가 주수입원이었기에 돈 관리는 아내가 주로 했다는 점을 반영해서 수입의 일정금액을 관리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5인 가정의 생활비를 월 350만원으로 측정했습니다.
첫째가 중학교2학년, 둘째가 초등학교3학년인 것을 반영해서 학원비 등을 반영했습니다.
또 아내에게 책정된 생활비 1년치를 먼저 나눠 관리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파이어족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분의 아이디어에서 생각한건데 급여가 발생되지 않을 때를 생각하고 자산으로만 생활한다는 것을 전제로 1년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투자로 고정비 지출하기엔 늘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최소한의 생활비는 항상 현금보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미리 훈련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내도 매달 가계부를 작성해서 생활비를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고 연말에 남는 금액은 투자자금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매달 정산 가족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생활비 점검, 재테크 진행사항과 수익률 공유, 앞으로의 계획들을 함께 공유하고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홀수달은 아내하고 둘만, 짝수달은 아이들을 포함해서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 만한 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여담으로 우선 첫째에게는 일정금액의 용돈과 집안일을 했을 때 추가 용돈을 주기로 했습니다.
모든 용돈의 40%의 저축과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둘째와 세째는 어른들한테 받은 용돈을 저축과 투자할 예정입니다.(아직 개념이 없어서 시간을 두고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경제 공부를 하고 싶네요.